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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생들이 세월호 형·누나들에게''...광주 청소년들의 특별한 세월호 추모 활동 '감동'

김지형 | 2026/04/16 15:4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지형 수습기자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올해로 12년을 맞은 가운데 광주에서는 참사가 발생한 해에 태어난 2014년생 초등학생들이 직접 추모 행사를 마련해 주변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광주시 남구 봉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선초 6학년 학생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월호 기억활동으로 '청소년기억행동단 모임'을 비롯해 '청소년 안전리더 육성', '세월호 기억 순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 봉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5.18민주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LED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사진제공 = 봉선청소년문화의집>

봉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선초 6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올해 열리는 세월호 12주기 기억문화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학생들은 시민들과 함께 '안전 다짐' 문구를 새긴 ‘LED 무드등’을 만들거나 길거리 공연을 펼치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하연우 학생은 "내가 태어난 해에 일어난 참사인 만큼 누구나 알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말했습니다.
 
또, 정성현 학생도 "참사 순간을 직접 기억하지 못해도 우리가 잊으면 기록은 사라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참사의 교훈을 알리는 안전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 역시 "참사 순간을 기억하지 못해도 세월호 기억 활동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리가 잊으면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이 모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월호 기억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하림 봉선청소년문화의집 팀장은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이 문을 열면서 세월호 기억활동을 시작했다"며 "시간이 흘러도 세월호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과 참여도가 좋다"고 귀뜸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과 실천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4-16 15:32:16     최종수정일 : 2026-04-16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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