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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민주주의 심장' 전남대서 봄을 달렸다''...5일 '518캠퍼스 마라톤' 대성황

김선균 | 2026/04/05 19:2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K-민주주의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518캠퍼스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오늘(5일)시민과 학생, 동문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를 기억하는 방식을 ‘기념’에서 ‘경험’으로 확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선에 섰으며 일부 구간을 시민·학생들과 나란히 달리며 5·18의 의미를 직접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5일 전남대가 주최한 ‘518캠퍼스 마라톤’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시민·학생들과 나란히 달리며 5·18의 의미를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열린 ‘518캠퍼스 마라톤대회’는 행사장 일대가 참가자와 시민들로 북적이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출발에 앞서 전남대학교 음악교육학과 중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5·18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순간이 연출됐습니다.

또, 민주길 곳곳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손을 흔들며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져 하나의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속도를 늦추고 주요 기념 지점을 바라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K-민주주의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5일 ‘518캠퍼스 마라톤’이 열렸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 518캠퍼스 마라톤 대회’는 5·18민주화운동이 시작된 공간을 직접 달리며 그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5·18 사적지 제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을 출발해 캠퍼스 민주길과 광주역(사적지 제2호)을 잇는 코스를 따라 달리며 역사적 장소를 경험했습니다.

코스는 5.18km와 10km로 나뉘어 운영돼 5.18km 코스는 민주길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순환하는 구간이며 10km 코스는 광주역까지 확장해 사적지 제1호와 제2호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동선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비상계엄 확대 과정에서 학생들과 계엄군간 첫 충돌이 발생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출발점이 된 장소로 이후 이 공간은 시대의 아픔과 희생이 새겨진 역사적 현장으로 남았으며, 현재 사적지 제1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대학은 이같은 역사를 현재의 시간 속에서 이어가기 위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학내에 ‘민주길’을 조성했습니다. 

민주길은 정의·인권·평화의 세 권역으로 구성된 총 5.18km 길이의 상징적 공간으로 박관현 언덕과 윤상원 숲, 김남주 뜰 등 주요 기념 지점을 연결하며 5·18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경험과 교훈은 K-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시민과 학생이 함께 달리는 이번 마라톤은 그 가치를 몸으로 되새기고 확산하는 실천”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5·18사적지 1호인 전남대야말로 민주주의가 시작된 곳으로 광주와 전남은 5·18 이후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향한 마라톤의 선두 주자였다”며 “이제 새로운 호남,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마라톤이 시작된다. 전남 광주가 통합되면 호남은 완전히 새롭게 천지개벽 부활할 것이고, 뉴호남이 대한민국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남대 518 캠퍼스 마라톤대회’는 K-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행사 전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아카이빙돼 향후 K-민주주의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전남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5·18의 역사적 의미를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K-민주주의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4-05 19:21:21     최종수정일 : 2026-04-05 1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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