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전례를 통한 깊은 신앙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김영주(아녜스)작가의 'on the holy road(거룩한 길에)' 성화전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玄)'에서 선보입니다.
김 작가는 10년 넘게 성당 사목회 전례 책임을 맡으며 지나온 경험과 전례를 통한 깊은 신앙의 세계, 성인과 성직자의 길을 가는 삶의 거룩함을 인물화 중심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김 작가는 "성화가 주로 한국적인 이유는 예수님이나 성모님은 시공간을 넘어 지금 우리 곁에 계심과 어떤 모습이든 그 존재의 무한함을 더욱 친근한 시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작가는 염주동 성당 지하 벽화 작업을 계기로 미술에 희열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한미협 대한민국나비대전에서 각각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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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1 18:41:03 최종수정일 : 2024-11-21 18:41:03